공연정보

일 시 : 2006/11/01 ~ 2007/03/04

*2006년 11월 1일~2007년 3월 4일 (평일 8시. 토,일,공휴일 4시 7시30분/ (1월2일,3일,월쉼) 
장 소 : 르.메이에르 김형곤홀 
문의 : 문화기획 파란 766-2124 / 745-2124 

 

공연소개

 

태어나고,

사랑하고,

죽고,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우리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 ‘우리읍내’가 뮤지컬’우리동네’로 다시 태어났다!!
2006년 4월부터 시작한 우리동네는 20,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음악과 경쾌한 탭댄스의 신선함 ,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긴 따뜻하고 동화 같은 우리동네가다시 그 막을 엽니다.

 

삶이란 누구나 갖는 보편적인 일상이지만, 이처럼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또 어디 있을까. 어느 누군가의 이야기를 빌어도 특별하고 특별한 것이 바로 사람 사는 이야기 이다.
생성과 소멸에 관한 진리, 그리고 그것을 따라 아름답게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의 유쾌하고 잔잔한 일상을 담은 <우리동네>에는,나의 주변에서 쉽게 말을 건넬 수 있는 혹은 건네고 싶은 소중한 나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탄생과 성장, 죽음에 이르는 삶에 담백한 아름다움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삶을 바라보는 철학적 시각과 따듯한 감성이 잘 살아나는 작품,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공연 줄거리
막도 없고 장치도 없는 무대에 무대감독이 등장하여우리 동네에 대한 설명을 한다.

아침 일찍 동이 트기도 전에 배씨의 딸은 신문배달을 하고 숙자 엄마는 우유 배달을 한다. 김박사는 밤새워 쌍둥이를 받고 아침에 집으로 돌아간다. 김씨 부인과 이씨 부인은 아침 준비를 해서 아이들을 학교로 보낸 뒤 서로 만나 수다를 떤다. 상우와 선영이는 방과 후에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엔 수학문제를 풀고 김씨 부인은 성가대 연습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소박한 동네의 일상이 그려진다.

상우와 선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때. 상우는 대학을 포기하고 선영이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결혼식날 아침 신랑이 식장에 가기전에 신부를 보면 안 좋다는 미신을 뒤로한 채 상우는 선영이를 보러간다. 정작 결혼식장에서 상우와 선영이는 모두 긴장을 하지만 상우는 선영이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결혼을 한다.

둘째 애들 해산하다가 죽은 선영이의 장례식이다. 죽은 선영이는 먼저 죽은 시어머니 김씨 부인과 다른 죽은 사람들을 만나고 김씨 부인에게 과수원 얘기를 한다. 그리고 행복했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선영이 말에 모두들 참으로고 말리지만 선영이는 13살 생일날로 돌아가 젊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어렸던 자신의 모습을 본다. 죽은 선영이는 계속 이야기를 하지만 엄마는 아무 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결국 선영이는 제자리로 돌아가 죽음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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