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냉장고 승인절차·인증기간 단축

▲ 동부대우전자 부평연구소 전경.

[이투뉴스] 동부대우전자는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냉장고 연구소가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냉장고 안전 시험소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보다 효율적인 인증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2년 중국 정부가 인정한 에너지 시험소로 등록된 동부대우전자는 이번에 안전 시험소로 추가등록 판정을 받게 됐다.

이번 추가등록으로 동부대우전자는 중국으로 수출하는 냉장고 제품에 대해 부평 중앙연구소 내 냉장고 시험소에서 자체설비를 이용, 중국 에너지 및 안전 인증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e system) 인증은 중국 내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일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심사 및 인정하는 제도다. 인증된 제품은 CCC 마크 혹은 제품에 따라 공장 코드를 함께 표기해야 한다. 이 제도는 2002년 5월 1일부터 적용되었으며 중국품질인증센터(CQC)에서 관장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2년 에너지 시험소 등록 이후 3도어 냉장고 '큐브', 양문형 냉장고 등 59개 모델의 중국 에너지 라벨 등록을 완료했다.

이칭호 동부대우전자 냉장고 연구소장은 "자체 인증 시험소를 갖춤으로써 그동안 중국의 복잡한 승인 절차로 수개월 이상 걸리던 인증 기간을 한 달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인증 비용도 40%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며 "추가 시험 없이 간단한 서류 작업으로 승인절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시장 대응이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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