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일부 부처 장·차관 개각 단행

▲ (왼쪽부터)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내정자

[이투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일부 부처 개각 인사를 통해 조경규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환경부 장관으로, 정만기 청와대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공공 1팀장, 사회재정3과장, 혁신인사기획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장,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으로 복지·노동 업무 등의 예산 업무 조정을 진두지휘했다. 

2013년 4월 기재부에서 호흡을 맞춘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을 따라 국조실 사회조정실장으로 부임해 2014년 1월 경제조정실장으로, 같은해 8월 차관급인 제2차장으로 승진했다. 

재정·경제·사회 정책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일 처리가 꼼꼼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동료와 선후배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일찍이 산업부 1차관 후보로 거론돼 온 정만기 산업부 제1차관 내정자는 산업·무역 전문 관료로 2014년 8월부터 대통령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근무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무역진흥, 산업기술개발, 통상 등 여러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관련 시야가 폭넓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산업의 고부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차관 내정자는 중앙고,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프랑스 파리10낭테르대에서 경제학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행정고시 27회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관, 지식경제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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