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방사선보건안전 대국민 수용성 증진 협약

▲ (왼쪽부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조석 한수원 사장이 8일 전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와 협력해 임실군 소재 전북 119안전체험관에 방사선보건 안전 체험시설을 설치 운영한다.

한수원과 전북도는 8일 전북도청에서 국민 안전문화 확산과 방사선보건안전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 증진을 골자로 하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맞춤형 방사선보건 체험기술 개발과 전북 119 안전체험관내 체험시설 설치·운영과 전문인력 및 기술정보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주변에 실존하고 있는 자연방사선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체험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 119안전체험관에 들어설 체험 콘텐츠는 ▶VR 및 AR을 이용한 보이는 자연방사선 및 실시간 나의 방사선량 측정 체험 ▶방사선측정 장비를 활용한 보이는 방사선방호 체험(제염 체험) 등이다.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은 이후 이용자 태도변화 연구를 반영해 체험시설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방사선보건원은 한수원 부설연구소로 방사선 비상의료시스템 고도화, 원전 종사자 건강 평가 및 모니터링, 저선량 방사선 인체 영향 및 역학 연구, 방사선보건 국내·외 위상 강화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방사선보건 체험시설 운영을 통해 미래세대 소통방안을 마련하고 방사선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과 의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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