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쿄서 정보·기술 공유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 이종인 이사장(왼쪽)과 호시노 코다마 jaea 사장(오른쪽)이 mou에 사인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이 일본 원자력기구(JAEA. Japan Atomic Energy Agency)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양 기관은 8일 도쿄에서 중저준위 폐기물 관리와 처분장 설계·건설·안전성평가·운영·모니터링, 부지선정 및 수용성 확보 방법 등에 관한 정보·기술 공유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공단은 JAEA측 요청에 따라 경주 방폐장 개발 경험을 공유했으며, 최근 MOU 체결 제안이 들어옴에 따라 해외 유관기관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이를 수용했다.

JAEA는 원자력 분야 안전 증진과 핵연료 주기 기술 및 방사성폐기물관리 기술 등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JAERI(일본 원자력연구원)와 JNC(일본 핵주기연구원)이 합병돼 설립됐다.

이번 MOU를 계기로 공단은 JAEA와 경주 1단계 처분시설 건설·운영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중저준위 폐기물 관리사업의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고준위폐기물 관리사업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향후 JAEA와의 고준위폐기물 관리 관련 협력 방안도 계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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