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대상 ‘맞춤형 해양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 교육 인정

▲ 유네스코의 지속가능교육 인증서
[이투뉴스]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은 지난달 29일 ‘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에서 2016년 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은 공단이 정부3.0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대상 맞춤형 ‘해양환경 챌린지 교육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사회적 배려도, 지속가능교육의 적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UNESCO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교육, 행사, 축제 등 프로젝트의 형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해양환경공단은 산하 해양환경교육원을 기반으로 전국 12개 지사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양환경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4년 장애학생 대상 ‘해양환경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점자교재, 수화 동영상, 바다소리 콘텐츠, 해양생물 모형, 수압 체험기 등 감각을 통한 체험위주의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2년간 약 900명의 장애인이 공단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해양을 체험했으며, 부산에 위치한 교육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해양환경공단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은 교육기부 대상 2회 수상 및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3개) 등 해양환경교육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장만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많은 장애학생들이 해양환경교육의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확대하고,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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