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는 저공해지역의 통행 제한 면제혜택

[이투뉴스] 이탈리아 남부의 몰리세주는 LPG자동차의 보급확산을 위해 LPG엔진 개조비용을 지원하는 에코인센티브(eco incentivi)제도를 도입한다. 이탈리아는 LPG, CNG, 하이브리드 자동차등 대체연료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몰리세주는 10만 유로(한화 1억2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016년 5월부터 차주 200명에게 대당 500유로(한화 63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ANF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LPG, CNG자동차 등록대수 4만9700대중 85.7%인 4만2500대가 이탈리아에서 등록됐으며 독일(1500대, 3.0%), 폴란드(1400대, 2.9%)순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는 LPG에 타 연료대비 자동차세 및 세금을 낮게 부과하여 휘발유의 약 35%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공해지역의 통행 제한에서 면제혜택을 주어 앞으로 LPG자동차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14년 기준으로, LPG자동차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총 2515만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중 1735만대(전체의 69%)가 유럽에서 운행되고 있다. 터키가 보급대수 408만대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전체 LPG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 늘어 유럽을 중심으로 LPG자동차가 보급 확대 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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