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불법유통 등 인터넷에 떠도는 유해정보 감시활동

[이투뉴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제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이 27일 대전시 유성구 본원에서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 50명으로 구성된 5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유해 화학물질 정보나 사제 폭탄 제조 방법 등을 상시적으로 감시 및 신고, 차단 활동을 통해 안전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은 2011년 9월 1기부터 작년 6월 3기까지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의심 사례를 실시간으로 찾아내어 모두 1668건의 유해정보를 신고했다. 또 이들 신고 정보는 화학물질안전원 검토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35건이 삭제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활동한 4기의 경우 모두 1368건의 유해정보가 신고됐고, 3기까지의 실적과 같은 135건의 유해정보를 삭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5기 사이버 감시단은 올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동하며, 인터넷 상에서 사제 폭발물이나 연막탄 제조 방법에 관한 영상과 게시글, 유해화학물질 유통 등의 불법 정보를 상시적으로 감시한다.

이상목 화학물질안전원 정보화기획TF 팀장은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인터넷 상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더 이상 불법적으로 유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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