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협의 후 두 차례에 걸쳐 시행

▲ 수도권매립지 인근 벼농사 가구의 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항공방제가 이뤄진다.(사진은 지난해 항공방제 준비모습)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김재현)는 매립지 주변 쌀 생산 농가의 흑다리긴노린재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 매립지(제4매립예정지 주변) 내부 약 240ha에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항공방제는 지난 2001년도부터 벼 병해충의 일종인 흑다리긴노린재로 인해 김포시 양촌면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매년 김포시와 공동으로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항공방제를 통해 매립지내 유휴부지의 산조풀 등에 서식하는 흑다리긴노린재를 방제, 주변 농가의 반점미 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안정적인 쌀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25일 1차 항공방제를 실시한 후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매립지 내 흑다리긴노린재 서식밀도조사를 실시, 8월 중으로 2차 항공방제 실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매립지 주변 친환경 농가 및 밭작물 재배 지역 등의 경우 농약살포 및 비산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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