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기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폴리 홍보대사 위촉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로이비쥬얼(대표 이동우)과 4일 서울시 강남구 로이비쥬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인 ‘로보카폴리’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EBS에서 방영한 로보카폴리는 경찰차, 구급차 등으로 변신하는 로봇들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도와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협동심과 배려, 이해 등의 교훈을 전달, 국내를 포함한 125개국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로보카폴리 시리즈는 ‘쓰레기 소동’ ‘에너지 위기 대탈출’ 등 에너지와 환경 관련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 환경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

환경부는 로보카폴리가 홍보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집’과 함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이달 중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 로보카폴리를 활용해 자원배출 요령을 설명해주는 전단.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집은 로보카폴리 캐릭터가 재활용품을 쉽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물질, 내용물 제거 등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동영상은 분리배출 필요성, 간단한 요령 등을 소개한다.

특히 환경부는 로보카폴리는 2018년 1월 ‘자원순환기본법(공포일 2016년 5월)’ 시행을 앞두고 자원순환 알리미 역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로보카폴리 캐릭터 이미지를 자원순환 정책설명 포스터나 설명 소책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영우 환경부 폐자원관리과장은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로보카폴리를 자원순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어른과 어린이 모두 쉽고 재미있게 환경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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