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2일 지자체·공공기관과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환경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공요인을 공유하기 위해 ‘정부3.0 환경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

이번 경진대회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오철호 정부3.0 추진위원회 위원, 지자체 및 공공기관 관계자, 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사례 발표와 현장 평가,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경진대회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개 기관에서 제출한 64건의 환경행정 사례 중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이중 전문가와 국민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지자체와 공공기관은 충청남도, 경상남도, 전북 남원시, 서울 중구, 서울 서초구, 서울 노원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모두 8곳이다.

기관별 추진사례를 보면 우선 충청남도는 에너지 사용량이 적고, 폐자원을 활용하는 적정기술 사업인 ‘나눔을 위한 선택’을 보급하고 확산했다. 또 경상남도는 단순 사건인 환경분쟁 조정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전북 남원시는 혐오시설인 생활폐기물 기계화시설을 남원·임실·순창군 등 3개 지역에서 공동으로 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서울 중구는 중앙시장에서 발생하는 돼지 부산물의 악취해소를 위해 구청·상인·지역주민이 협업하여 해결했다.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집 50곳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실내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내공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노원구는 우수 목재자원 재활용 복합단지를 조성해 폐목재를 활용한 자원순환과정 체험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환경공단은 관계기관 협업과 수요자 중심의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의 철거부터 개량까지 일괄로 서비스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는 야영장 등급제 도입, 예약시스템 구축 등 개개인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야영장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환경행정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국민이 환경행정 3.0을 통해 환경이 개선되고, 생활도 편리해지며 좋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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