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신고리원전 3호기(1400MW)가 원자로를 수동 정지한 후 증기우회방출밸브 정비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희)는 시운전 중인 신고리 3호기 원자로를 13일 오후 7시경 수동정지한 뒤 원자로와 터빈의 출력균형을 조절할 때 사용하는 밸브를 교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고리 3호기는 앞서 지난 1월 24일 원자로 출력 20%에서 시운전 중 가압기안전방출밸브(POSRV)에서 미세한 누설이 확인돼 가동을 정지한 후  POSRV를 신품으로 교체한 뒤 지난 3월 시운전을 재개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증기우회방출밸브가 열리는 정도를 교정하는 작업을 수행한 뒤 규제기관의 적합성 확인을 거쳐 원자로를 재기동할 예정이며, 이후 발전소 설비의 동작상태를 확인하는 시운전 시험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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