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엄중한 현재 상황 감내 무리"

[이투뉴스]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은 10일 "미국 액시올사(Axiall Corporation) 인수계획을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액시올사 인수를 통해 부족했던 클로로 알칼리(Chloro-Alkali) 사업을 보강하고 미국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었다. 지난 7일 인수 제안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롯데가 직면한 국내 상황과 인수 경쟁이 과열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 경쟁에서 최종 빠지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허수영 사장은 “인수 계획 철회는 아쉬움이 크지만 현재의 엄중한 상황을 감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철회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