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 개최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원전부품 구매제도를 개선하고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체계를 구축하는 등 선진국형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수원은 2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협력사 임직원, 이정화 동반성장위원회 본부장, 하인수 대구지방조달청장,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CM 설명회 및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2년 원전 납품비리 사건이후 지속적으로 수행한 구매제도 개선 성과와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관리(SCM) 체계 구축성과를 협력사에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한수원은 '한수원 SCM 설명회’를 통해 조직과 업무 재설계를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그간의 구매제도 개선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원전 기자재 조달 효율성 증진과 협력사와의 상생 파트너십 중심의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 구축 성과와 의미를 소개하고, 동반성장 포럼을 통해 각종 지원시책을 전달했다.

30만종 이상의 다양한 기자재를 구매하는 한수원은 조석 사장 취임 이후 과거 단순 조달행정에서 원전 기자재 공급망 전반의 관리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국민권익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1등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석 사장은 “납품비리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투명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구매제와 청렴도를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특히 원전산업 맞춤형 공급망 관리 체계, 즉 ‘한수원형 SCM 체계’를 구축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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