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31일부터 코엑스에서 'ENVEX 2016'과 함께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년 환경R&D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환경R&D 성과전시회는 환경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우수 환경기술 개발 현황을 알리고,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간의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한 것이다.

‘환경R&D, 환경난제 해결을 위한 에코 이노베이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성과전시회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6)’과 함께 열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환경기술의 발전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어려운 환경기술 정보를 동영상과 이벤트를 활용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전달, 일반 관람객들과의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환경기술이 소개된다. 먼저 정수장 에너지 자립기술로 상수관망의 에너지 소모설비를 줄여 잉여 에너지를 회수하고 전력을 생산하는 ‘상수관망용 인라인 소수력 발전시스템’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상수관망 에너지 회수장치로는 국내 최초로 수도기자재 인증을 받은 기술로 상수관망 기술 강국인 일본에 역수출하고, 우리나라 인천시 덕적도 ‘에너지 자립섬 구축사업’에도 적용되는 등 국내외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산업폐수 재이용 시설에 활용되고 있는 고유량 고내구성의 ‘침지식 분리막 모듈’ 기술도 선보인다. 기존 분리막과 대비해 물이 투과되는 정도(수투과도)가 50% 높은 분리막 모듈기술은 실제 구미에 위치한 공장에 설치돼 하루 5000톤의 산업폐수를 성공적으로 재이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전시회에는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 참여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환경기술중개 컨퍼런스’와 같은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성과전시회가 환경R&D 성과물의 효과적인 전시뿐 아니라 기술사업화를 위한 바이어 발굴 및 상담과도 연계할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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