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간 국민안전 헌신한 도시가스 안전관리 개척자

▲ 우태희 2차관이 유승배 서울도시가스 사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투뉴스] 1983년 서울도시가스 공채 1기로 입사해 국민 최접점 현장에서 도시가스 공급설비의 안전관리 기틀을 마련하는 등 33년간 국민생활 안전에 헌신해온 유승배 대표는 도시가스분야 안전관리의 개척자라는 평을 받는다.

특히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핵심 신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우리나라 가스안전관리의 과학화 및 선진화에 크게 기여했다. 배관피복손상탐사장치 개발과 OMD(광학메탄검지기) 도입, RMID(메탄레이저검지기) 도입 등 업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서울도시가스가 최근 5년간 R&D분야에서 97억원 규모를 투자하고, 배관수명연장기술 국산화에 따른 48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특허 14건을 비롯한 총 5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도 이 같은 유 대표의 열정에 힘입은 바 크다.

유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도시가스 산업발전을 선도했다는 게 주위의 전언이다. 2005년 국내 최초로 IT기반의 최첨단 안전관리 종합상황실을 구축하고, 통합안전관리시스템 및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지속적인 안전투자로 무재해 11배수를 달성했다. SCADA(원격감시제어시스템), ERP(전사적자원시스템), EOCS(굴착정보지원시스템) 등을 통합했으며, 2015년 스마트폰 가스검지기 개발과 모바일환경 구축 등의 족적을 남겼다.

국내 최고의 국민생활 안전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신뢰성을 높이는데도 앞장섰다.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으로 2002년 국내 최초로 전문 콜센터를 도입했으며, 장기사용보일러 100만 세대, 옥외가스배관 69만 세대 등 최근 5년간 모두 187만6813세대를 점검하고 시설을 개선해 국민 안전체감도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서비스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가스안전관리의 차별화를 통한 가스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서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시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제를 도입하고, 배관등급평가제도 연계 실시로 도시가스 대형사고 예방에 톡톡히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전기술연구회 운영, 안전혁신활동 등을 통한 현장 안전관리 개선 활성화로 사업장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151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및 안전효과를 창출했다.

국민 생활 속 가스안전 실천을 위한 참여형 안전문화 활동은 남다르다. 가스공급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스안전 포스터·사진 공모전과 체험교실 운용으로 가스안전의식 조기 함양에 큰 성과를 올렸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스안전 공모전에는 모두 6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체험교실에는 21개 학교 4만2000명이 참여했다. 또한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협력업체, 복지시설 등 안전교육 지원으로 자율 가스안전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소외계층 나눔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 소외계층 에너지복지에 최근 5년 간 160억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차상위층 동절기 도시가스요금 9만 세대, 187억원을 지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