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공감, 초·중·고교생 및 시민 교육생 접수
6~10월에는 한강지천 녹조발생 모니터링 교육

[이투뉴스] 청계천이나 궁궐, 공원 등에 서식하는 박쥐를 직접 찾아보고 안양천 등 6개 한강 지천의 녹조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생태공감과 SOKN생태보전연구소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서울도심 인근과 6개 한강 지천에서 '도심 속 박쥐를 찾아서', '한강지천 녹조발생 모니터링' 교육을 각각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쥐 찾기 체험교육은 이달 21일 청계천과 내달 18일 종묘 및 궁궐 주변, 8월 20일 여의도 공원에서 오후 6시에 각각 시작된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과 도심속 박쥐를 직접 찾아봄으로써 다양한 생물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 소재 초·중·고교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각 교육일당 20명 내외의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한강 본류로 유입되는 6개 지천의 수질과 식물플랑크톤 서식 분포를 파악하는 체험교육도 내달 4일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개설된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은 녹조를 유발하는 식물플랑크톤이 사실은 하천 생태계에 중요한 생물이며 수질에 따라 종(種)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줄 예정이다.

또 서울시민들이 녹조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정확히 알고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데 교육목적 있다. 6월 4일, 7월 16~17일(1박 2일), 8월 20일, 10월 18일에 각각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후원하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생태공감 홈페이지(www.ecotogether.kr)나 전화(02-6012-1237)을 통해 가능하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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