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케미콘社와 공동개발 국내특허 출원

▲ 고화처리된 방사성폐기물 ⓒ한전원자력연료

[이투뉴스] 방사성폐기물 부피를 20% 가량 줄여주는 고화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가 추진된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는 협력사 케미콘과 공동개발한 고화제 및 고화기술에 대한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해외특허 출원 준비와 동시에 국제표준화를 추진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고화기술은 방폐물에 유동화제 및 물을 투입해 1차 혼합(전처리) 한 뒤 2차 혼합 후 알루미나시멘트(고화제)를 투입해 다시 3차 혼합하는 공정을 거치면서 부피를 줄여준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방폐물 부피가 20% 정도 줄어 그만큼 처분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실제 방폐물 부피감축에 사용할 경우 연간 600드럼 적용 시 61억6000만원의 처리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이재희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우리가 개발한 방폐물 처리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큰 성과"라면서 "표준확정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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