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23% 증가…재정자립도 확충에 기여

▲ 한수원 한빛원자력발전단지 전경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양창호)가 전라남도와 영광군에 작년분 지방세로 모두 593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영광군에 지난해 법인세분 지방소득세(군세) 143억원을 납부해 한 해 지방세 납부액 총액이 593억원이 됐다.

한수원의 작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지방소득세가 2014년 320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지방세 항목별로는 지역자원시설세가 4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지방소득세 116억원, 재산세 67억원등으로 집계됐다.

지역자원시설세는 원자력발전소 발전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으로 작년부터 세율이 kWh 당 0.5원에서 1원으로 상향돼 2014년도 대비 175억원 늘었다.

한빛원전은 2006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영광군에 268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 지난 3월 군(君)으로부터 성실납세자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양창호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을 통해 지방세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은 국내 원자력 24기중 6기를 운전중이며 설비용량은 590만kW로 국내 전력 발전설비 용량의 약 6%, 국내 원전설비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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