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계설비건설업계 CEO 간담회 개최

▲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협력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해외건설협회가 기계설비건설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이상일)와 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가 공동으로 28일 벨레상스서울호텔에서 ‘해외진출 기계설비건설업계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계설비건설업계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외기계설비건설발전위원회 위원장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를 비롯해 백종윤 윤창기공 대표이사(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수석부회장),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대표이사(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회장) 등 10여개사 기계설비건설업계 CEO와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고태식 기계설비건설협회 고태식 해기委 위원장은 “우리 협회는 지난 1월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계설비건설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교류 및 애로사항 공동조사, 종합건설사와의 동반진출 지원 등을 협력키로 했다”면서“해외건설협회는 오늘 도출되는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종합건설사에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은 “최근 개방된 이란 건설시장은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건설업계에 매우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해건협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 상황 및 문제점 등을 정확히 파악해 우리 건설업계의 진출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계설비건설업계 대표들은 해외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 미사용, 특정 보증기관 보증서 수령 거부, 유보금 및 무조건부 보증서 요구, 해외현지법인 설립, 과도한 최저가경쟁 유도 등 해외건설 하도급 불공정 거래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