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LPG차 25만대, 충전소 1200개소 목표

[이투뉴스]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주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LPG택시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갈리시아 택시협동조합에 따르면 비고시의 택시 500대 중 150대는 대체연료로 운행되고 있으며, 이 중 50여대는 최근 1년 사이 LPG택시로 전환된 차량이다.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인 렙솔은 택시협동조합과 협약을 맺고 LPG 연료비 할인 및 교환 바우처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가 친환경차 보급확대 차원에서 LPG를 포함해 CNG, 전기차 등 구매시 보조금 지원 정책을 펴고 있는 것도 LPG차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됐다.

세자르 호랄 렙솔社 이사는 “LPG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낮고,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낮아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페인 LPG자동차 운행대수는 모두 5만여대로 2013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충전소도 500여 개소로 늘었다.

스페인 정부는 2020년까지 LPG차 25만대, 충전소 1200개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LPG차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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