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해링턴 플레이스배 회장기 대회서 우승 ‘쾌거’

▲ 지선애 선수가 힘차게 스매싱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도시가스의 테니스 초년생 지선애 선수가 실업무대 정상에 올랐다.

지선애 선수는 14일부터 경기도 평택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배 회장기대회’ 9일째 여자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구미시청의 김지선 선수를 물리치고 실업 데뷔 첫 정상에 올랐다.

올해 2월 세종여고를 졸업하고 경동도시가스에 입단한 지선애 선수는 이날 결승전에서 경기 초반 다소 긴장한 듯 잦은 범실로 1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중반부터 자신의 주무기인 강력한 포핸드가 살아나고 반 박자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여 자신의 실업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이번 우승은 지선애 선수의 실업무대 첫 우승이자, 2013년 10월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 이후 우승이 없었던 경동도시가스는 약 2년 6개월 만에 첫 우승의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의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하는 쾌거다.

지선애 선수는 지난 3월 ‘2016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개인전 단식에서 국가대표 이소라(NH농협은행)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키는 등 이미 실업무대 돌풍을 예고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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