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외자원개발 투자 6500억원 확대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한경와우 TV와 인터뷰를 통해  "향후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은 이란사태 악화 등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석유 비축확대 등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오는 9월 신설되는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 앞으로 20년 간 우리나라 에너지정책의 골격이 될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어 "오는 11월에 2000억원 규모의 유전개발 펀드를 출시하고 해외자원개발 지원 예산을 올해 4000억원대에서 내년에는 6500억원대로 확충하는 한편 내년에 교통세를 교통ㆍ에너지ㆍ환경세로 전환해 일부 재원을 해외자원개발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의 자원개발 금융, 수출보험공사의 자원개발보증보험 등 해외자원개발을 위한 정책금융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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