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금융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이투뉴스] 전기자동차, ESS(전력저장장치), 에너지자립섬 등의 에너지신산업에 투자하는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의 시설 및 운전자금으로 올해 500원억이 저리 융자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올해 신산업 금융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500억원으로 책정된 에너지신산업 금융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7년 거치 8년 분할상환, 운전자금은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대표대출금리에서 1.5%를 차감해 대출이 이뤄진다.

대표대출금리는 매 분기초 직전 전월 25일부터 전월 24일까지의 국고채 3년 유통물 평균수익률에 연동해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 운용요령에서 정하는 기준을 따른다.

지원비율은 총 사업비의 80% 이내다.

산업부는 투자회수 기간이 길고 경제성이 낮은 에너지신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이같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자금심사를 통해 기업 상황에 따라 지원규모와 금액, 비율 등은 조정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진흥과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기에 불확실성과 위험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에너지신산업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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