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포럼 개최

▲ (앞줄 가운데 왼쪽부터) 김성수 전기안전공사 부사장, 김영선 한국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에너지안전 실천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의 앞선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이 아세안 국가에 전수된다.

한국의 앞선 에너지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아세안 국가에 전하는 제1회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이 7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과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안전담당관 등 40여명이 참석해 협력체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에너지 안전관리 정책 포럼은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한국형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 이전사업을 제안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날 포럼은 각 국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관련 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원국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을 계기로 삼아 우리공사의 가스안전 기술과 노하우가 아세안 여러 국가의 산업발전과 안전관리 정책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밝히고 “아세안 대표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가스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손잡고 나가자”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세안 측은 각 국의 에너지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과제를 발표했고, 참가국 모두는 포럼을 매년 정례화하고 교류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합의문을 채택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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