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사용후핵연료 관리 기술개발 토론회 개최

[이투뉴스] 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해 2020년까지 원전내 건식저장 기술을,  2035년까지 심지층 처분시설 설계기술을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공단은 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한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처분 기술개발 현황 및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기조 발제에 따르면, 공단은 2020년까지 원전내 건식저장 기술을 우선 확보한 뒤 2030년까지는 중간저장을 위한 대량 운반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지하연구시설(URL. Underground Research Laboratory) 구축해 2035년까지 국내지질에 적합한 사용후핵연료 심지층 처분시설 설계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소통에도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규제기준과 정합성 있는 기술개발을 위해 학회 및 규제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원자력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좌장을 맡아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송종순 조선대 교수, 정주용 교통대 교수, 염학기 에너기기술연구원 원자력PD, 김경수 원자력연구원 부장, 육대식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김효일 한전기술 처장, 이원희 경주 경실련 전 사무국장,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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