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천시 각 1억원씩 출연

경북 영천이 하이브리드 부품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


경상북도는 19일 영천시 괴연동 3만3000㎡ 부지에 추진중인 '하이브리드 부품 기술혁신센터'를 '경북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으로 바꿔 독립 법인화하고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ㆍ개발과 생산업체에 대한 기술 및 장비 지원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ㆍ손이목 영천시장ㆍ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경북도와 영천시가 자본금 1억원씩을 출연키로 했다.


또 부품 연구원 조직은 연구개발부ㆍ산업화지원부ㆍ신뢰성지원부ㆍ행정지원실 등 4개팀 16명으로 구성하고 임원은 이사 12명과 감사 2명 등 14명을 선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다음달 재단 설립을 끝내고 오는 5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내년 2월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을 완공할 계획이다.


203억원을 들여 건평 5000여㎡규모로 건립되는 이 연구원은 앞으로 하이브리드 부품에 대한 종합 연구ㆍ개발, 관련 업체에 대한 기술 및 장비 지원, 창업보육, 산ㆍ학ㆍ연 협력체제와 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통해 부품산업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하이브리드 부품 연구원' 설립을 계기로 영천은 물론 경북을 하이브리드 부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특히 이 연구원이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차 등 관련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중심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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