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7회 수석으로 공직 입문…할 말은 하는 성격

▲ 우태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이투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사진>을 문재도 2차관 후임으로 임명했다.

우 신임 2차관은 1962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서울 배문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UC 버클리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경제정책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UC 버클리대 공공정책대학원 졸업 땐 미국 전 국무장관인 콘돌리자 라이스 교수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고, 1984년 27회 행정고시에서는 수석을 차지하는 등 수재형 관료다.      

산업자원부 시절 산업정책과장과 원자력발전과장을 지냈고, 주미한국대사관 상무공사참사관을 거쳐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 동상협력정책관을 역임했다. 산업자원부에서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Z) 타결을 주도했다. 업무처리가 깔끔하고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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