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버스 전환 시 대당 최대 2만5천불 지원

[이투뉴스] 미국 전역의 400여개 학교지구에서 운행되는 LPG 스쿨버스 보급대수가 7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프로판협회(ProCOT)는 LPG 스쿨버스 도입 10주년을 맞아 12월초 개최된 'LPG 스쿨버스 주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CleanFuel USA 도날슨 대표는 "LPG 버스는 지난 10년간 학교지구의 공기질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으며, LPG는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경제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에너지"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기오염에 민감한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후버스를 LPG 등 클린버스로 전환할 경우 대당 최대 2만5000 달러를 지원하는 스쿨버스 리베이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LPG 스쿨버스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마이클 윌리엄스 텍사스주 철도위원회장은 “인센티브 정책은 친환경차 운영자에게 경제적 이득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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