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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품질혁신으로 도약을 꿈꾸다 ‘신우이엔지’
싱글PPM과정 통해 작년 대비 제품 불량률 23.6% 하락
가축 분뇨로 에너지 만드는 바이오가스플랜트 전문가 충원
[393호] 2016년 01월 02일 (토) 08:00:30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 신우이엔지의 냉동·공조기 공장 전경

[이투뉴스]신우이엔지(대표이사 하민호)는 우수한 냉난방기·공조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는 2003년 위니아만도와 LG전선 등 대기업의 냉동기기 및 공조제품 서비스업체로 출발했다.

신우이엔지는 설립 이후 매년 기술 및 장비충원과 해당분야 전문인력 고용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왔다. 현재 ▶냉동 및 냉장창고 배관설비 등 기계설비 ▶냉동기·냉온수기·제빙·버너·열교환기·냉각탑·펌프 유지보수 등 기술용역 ▶냉동기 제품 및 부품 판매분야 ▶플랜트설비 및 수배전공사 등 전기공사 ▶소방시설공사 ▶바이오·지열·태양광·태양열·유기성 폐기물에너지화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약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및 경험을 축적 중이다.

특히 부설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회사 풍토로 현재 공조냉동기계·전기·전기 및 특수용접·보일러·고압가스·열관리·통신선로·측량 및 지형공간·지적 ·소방설비·토양환경·건축·배관와 관련된 기사, 기능장 등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이 다수 일하고 있다.

또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연료 절약형 수산물 자동 건조장치 ▶라텍스 숙성용 탱크의 숙성제어장치 ▶흡수액 정제장치를 구비하는 흡수식 냉온수기 ▶공기조화장치 등 4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주요제품은 산업용 냉동기와 항온 항습기, 공조기 등이다. 냉동기는 공장출고 직전 진공건조 후 냉매충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분리형보다 제품 신뢰도가 높다. 항온 항습기는 온도편차 ±0.5%까지 제어할 수 있는 전자동 제어장치를 사용해 최첨단 장비가 많은 전산실, 실험실, 정밀기기실, 측정실, 통신장비실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코노 공조기는 외기의 온도·습도의 상시 감시를 통해 실내 부하특성에 따라 최소한의 에너지만으로 실내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외기와 내기의 열함량을 상시 비교해 외기유입을 자동조절하고, 냉·난방과 가습·제습 등을 시간대별로 모니터링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

이같은 신우이엔지의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상태는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ISO14001),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이노비즈 등 인증을 갖고 있다.

작년에는 보건 및 안전경영시스템을 뜻하는 OHSAS 18001과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하는 메인비즈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는 기업은행에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신우이엔지 직원들이 품질혁신 지도사업 과정에서 소집단 활동을 통해 업무환경 및 품질제고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품질향상 노력
신우이엔지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품질향상 및 품질혁신 시스템 구축 등 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해당 과정은 주로 뿌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뿌리기술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업분야를 의미한다.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사업은 첫 단계로 외부전문가 파견을 통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는 ‘품질혁신 지도사업’을 받고, 이후 ‘소그룹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지원한다.

이중 지도사업은 연간 20일 이내 기간동안 외부전문가가 해당 업체의 제품품질이나 업무환경 등에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품질관리시스템 구축을 집중 지도하는 것. 해당 사업은 작업표준화와 작업환경개선, 불량요인 해소, 소그룹 활동으로 구성된 기초과정과 싱글PPM(Part Per Millon), 6 시그마, KS, SQCI나 5STAR 등 대기업 인증 등 심화과정으로 짜여있다.

신우이엔지는 이미 기초과정을 마쳤고 현재 심화과정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싱글PPM 품질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글PPM은 단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100만개 중 불량품 개수를 한자리로 줄이고, 장기적으로 불량률 ‘제로’를 목표로 한다. PPM은 백만 개 중 불량품 개수를 의미하는 단위다. 주로 전수조사를 통해 불량품의 개수를 파악할 수 있을 때 사용한다.

전체 매출이나 생산량의 3%이상 차지하는 품목의 불량률, 회사의 품질경영시스템이 일정 수준 도달한 업체만 중소기업청에서 해당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통상 ISO9001과 140001을 받은 업체들이 밟는 과정이다. 

특히 신우이엔지는 올해 중소기업 품질혁신 과정에서 우수지도사례로 꼽히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공기조화기에 대한 불량률 절감을 목표로 안희준 믹스녹색경영연구원장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왔다.

전 임직원이 품질혁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도입했고, 관련분야에 대한 능력향상을 위해 사내교육을 진행했다. 또 소집단 모임과 제안활동, 정품·정량·정위치·정리·정돈 등 3정5S활동으로 원가절감 및 품질향상에 힘써왔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전 품목의 공정불량률이 작년 8500PPM에서 올해 목표인 7000PPM보다 나은 6494PPM를 기록했다. 작년 대비 불량률이 23.6%가 하락했고, 목표는 133.8%를 달성한 셈이다.
     
   
▲ 올해 한국전력공사 변전소 시공에 납품된 공냉형 수냉각기 제품 'SDC450'

미래 먹거리로 ‘유기성폐기물’에 투자
신우이엔지가 미래 먹거리로 눈여겨보는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중 유기성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산업이다. 유기성 폐기물은 주로 돼지나 소의 가축분뇨, 하수슬러지 등을 뜻한다.

회사는 2007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등록한 후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을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서남 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플랜트 열병합 발전사업에 참여했고, 올해 거금솔라파크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운영·관리를 맡고 있다. 

신우이엔지가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사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환경규제가 강해지는 세계 추세에 따른 것이다.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기성 폐기물의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1972년 런던협약과 1996년 런던의정서에 따라 2012년부터는 하수슬러지가, 2013년부터는 음폐수, 분뇨, 분뇨오니가, 작년부터는 폐수 및 폐수오니의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되면서, 육지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재생에너지강국인 독일은 신재생에너지관리법을 통해 농촌에서 수확한 작물이나 가축분뇨를 발효해 바이오가스로 전환·발전할 경우 kWh당 최고 0.175유로를 가격 변동없이 20년간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제도를 통해 2000년 약 1000기였던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2011년 기준 10년 만에 7000여기까지 늘어났다. 독일의 재생에너지 고용인구는 2004년에서 3년 만에 16만명에서 24만명을 훌쩍 뛰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을 통해 정부가 50%, 지자체가 20%, 국비융자 20% 등 시설비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환경부도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고, 민간사업자와 지역주민의 지분투자를 포함해 지자체가 나머지를 감당한다. 추후 지분투자에 대한 수익분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정부가 주도하는 시범사업 위주로 시설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시범사업초기 계획했던 시설확대는 이뤄지지 않는 실정으로, 독일과 같은 적극적인 지원제도가 필요하다는 관련 업계의 목소리가 높다.

신우이엔지는 최근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와 시공에 대해 다년간의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관련 인력을 충원하는 등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사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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