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순방 후속조치 일환 산업·자원협력위 개최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따른 후속 조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양자 간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 대표단이 7일부터 11일까지 브라질, 페루를 방문한다.
브라질에서는 9일 제3차 한-브라질 자원협력위원회 및 제6차 한-브라질 산업협력위원회가 개최돼 양국 간 다양한 산업·자원·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자원협력위에서는 브라질 원전의 정비 및 서비스 분야에서의 협력과 함께 신규원전 건설 시 우리 기업의 참여기회 확보방안이 논의되며, 에너지 라벨링 등 에너지 효율제도에 대한 양국 간 협력방안도 논의한다.
또한 산업협력위에서는 중소기업, 산업기술, 무역투자원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이 논의되고, 전자무역 및 전자상거래 분야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도 제안한다.
이어 우 차관보는 카를로스 마르시우 비칼류 꼬젠데이 브라질 외교부 차관보와 면담을 갖고 브라질 전자무역 고도화를 위한 양국 간 현황조사의 조속한 개시, 브라질 제약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지원 등 지난 4월 정상순방 후속조치에 대한 브라질 측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페루에서는 11일 제7차 한-페루 자원협력위, 제2차 한-페루산업협력위원회가 각각 개최되어 양국 간 산업 및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자원협력위에서는 스마트그리드, 배전 등 전력 분야와 함께 광해관리 분야 의제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며, 산업협력위에서는 정상순방 후속사업과 관련된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분야를 논의한다.
우 차관보는 교통통신부 및 주택건설위생부 차관과 각각 면담을 갖고,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마시 전철 3, 4호선과 리마시 상수도 사업,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 확보를 위해 입찰조건 완화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