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지역과 상생하는 본부", 전휘수 "안전문화 성과 인사반영"

▲ 이용희 신임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양대 발전본부를 이끌 신임 본부장들이 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우선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 신임 본부장은 1일 고리본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고리본부’를 목표로 전 직원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지역주민들과 부산·울산시민에게 변함없는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임직원들에게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금보다 더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신임 본부장은 동아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30여년간 원자력 분야에서 봉직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 신형경수로(APR1400) 개발팀장을 비롯해 건설기술처 인천만조력사업팀장, 신월성건설소장, 건설처장 등을 역임했다.

▲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
한편 같은날 전휘수 신임 월성원자력본부장도 월성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공무를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전 본부장은 최고수준의 안전을 굳건히 다지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으며, 최일선 조직인 현장에서의 안전문화 확립을 강조했다.

전 본부장은 “안전문화를 최우선의 기본적인 관행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전문화 역량과 성과를 인사에 반영하고 강력한 기본준수 운동을 펴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조직내 신뢰와 존중이 선행되어야 하며 소통을 위해 경청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밝혔다.

전 본부장은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출신으로 1985년 한전에 입사한 이후 발전 운전업무 등을 거쳐 한수원 뉴욕사무소장,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장, 본사 안전처장 등을 지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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