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서울에서 8차 이사회 및 4차 총회 개최

▲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gggi 이사회 및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이 중기전략 및 국가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는 18∼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제4차 총회 및 제8차 이사회를 열었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10월 출범한 국제기구로, 현재 2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총회 회장 겸 이사회 의장(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수석대표 이성호 외교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를 포함한 16개 회원국 정부대표가 참석했다.

아울러 EU를 비롯해 중국, 헝가리, 미얀마, 라오스, 네팔, 콜롬비아, 페루, 우간다 등 9개 옵서버 국가의 정부대표와 이사회 민간이사인 마크 왓츠 C40(도시기후 리더십그룹)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GGGI가 수립한 중기 전략계획(2015-2020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이행 성과를 검토하고, 국가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국제기구 및 다자개발은행과의 녹색성장 파트너십 출범과 내년에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글로벌녹색성장주간’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콜롬비아와 에티오피아, 몽골, 필리핀에 대한 새로운 국가별 사업 계획(Country Planning Framework)에 대해 처음 발표가 이뤄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총회에서는 이밖에 COP21을 계기로 출범이 예정된 ‘포용적 녹색성장 파트너십’ 및 녹색성장주간과 여타 국제기구와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토의했다. 포용적 녹색성장 파트너십은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기회 증대 및 투자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GGGI와 유엔 지역 경제사회위원회, 다자개발은행간 파트너십을 말한다.

글로벌녹색성장주간은 내년 9월 우리나라 제주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글로벌 녹색성장 정상회의 ▶녹색성장지식플랫폼 국제컨퍼런스 ▶GGGI 5차 총회 및 9차 이사회 등이 진행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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