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우수제품 지정 이어 2년 연속 보급 1위 달성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대표 김규원)가 조달우수제품 지정에 이어 2년 연속 산업용 펠릿보일러 보급 1위를 달성하며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규원테크에 따르면 최근 신재생에너지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저유가 한파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산업용 중·대형 펠릿보일러 시장을 휩쓸며 전년대비 매출 164%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땡큐(than-Q)’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국내 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는 국내 펠릿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에서 펠릿스토브, 펠릿열풍기 등 펠릿에 관한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이다. 지난해에는 규원에너지를 설립해 ‘1등급 펠릿연료’ 까지 수직계열화로 제조하는 국내 유일의 펠릿 전문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펠릿보일러 업계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최근에도 많은 업체가 도산되는 가운데 이처럼 규원테크가 놀라운 성장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이 회사의 조순제 이사는 “회사 창업목표가 고객과 직원이 행복한 회사로, 눈앞의 이익보다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노력해왔다”면서 “그 결과 펠릿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국가성능인증과 조달우수제품지정을 통한 수의계약권을 취득하고, 그 외 신재생설비인증, 유럽(CE)인증, 러시아(GOST)인증, Q마크, ISO9000, ISO14000을 취득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펠릿보일러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고체연료의 특성을 가진 목재펠릿을 기름이나 가스보일러와 같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기능의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펠릿보일러 선진국인 유럽의 무빙스토크 기술을 국내시장에 맞도록 개선하고 특화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성장의 비결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산림청에서 지원하고 있는 올해 산림청 산업용펠릿보일러 보급사업 시장의 경우 규원테크는 전체 국내 보급수량 중 80% 이상을 수주하고 있으며, 가정용 펠릿보일러 지원사업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18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산업통산자원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350kW급 목질계 바이오매 펠릿난방기 국책과제’를 수주,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바이오매스 난방기는 기존 제품보다 20% 포인트 이상 효율을 높인 90% 이상의 고효율 제품으로 단순 목재펠릿만 사용하는 난방기가 아닌 목재칩, PKS 등 다양한 바이오매스 연료를 사용할 수 있어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규원테크는 연료에 따른 입열량 차이 등은 O2 센서가 적용, 연료량과 공기량의 비례제어가 가능해 일정출력과 효율이 항상 유지되고 불완전연소가 없는 세계최고수준의 제품을 개발해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 ORC(Organic Rankine Cycle) 전문기업 (주)거나백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청 융복합기술개발과제인 ‘1kW 발전 및 20kW 온수·난방 공급이 가능한 ORC m-CHP 개발’ 연구용역을 수주해 지난 6월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2차년도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규원테크는 오는 17~ 20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12월 3~6일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되는 목재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에서 생산하는 펠릿보일러, 펠릿스토브 등 각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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