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재옥)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 확산을 위해 순천만정원에 온실가스 부피를 지구본으로 형상화한 조형물<사진>을 이동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와 네트워크가 제작한 조형물은 지난 4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5월 대구 EXCO 광장, 6월 광주 월드컵경기장 등을 거쳐 순회 전시됐고,  이번에 순천만정원으로 옮겨져 내달말까지 방문객을 만난다.

조형물은 온실가스 1톤 부피의 10분의 1 크기(54.6㎥)로 제작됐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강철을 사용했다. 또 양면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영문 ‘Reducing 1ton of GHG per person' 문구를 표기했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일상생활속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재옥 상임대표는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를 실천하면 기후변화 대응는 물론 생활비 절약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환경부와 네트워크는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순천에서 ‘2015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또 같은달 11일 조형물 제막식을 통해 전국적인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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