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의 단체로서 위상 다질 터”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와 회원 업역확대 총력

[이투뉴스] “전국 152개 지부·지회로 편성된 2만여명의 회원들이 그동안 일선에서 국가 재난·재해 시의 대민봉사 활동에 나서는 것은 물론 에너지절약과 가스안전 예방에 앞장서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며 더 노력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제22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대통령단체표창을 수상한 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 문쾌출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회원으로 활동하면 더 많은 혜택이 돌아온다는 인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회 수장으로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대기업을 비롯해 모두 7곳이 가스안전대상 대통령단체표창 후보로 올라간 것으로 안다는 그는 이번 수상이 그만큼 전국보일러설비협회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알려준 게 아니냐며 미소를 띠었다.

그동안 협회가 많은 일을 하면서도 대외활동이 미진해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문 회장은 새로 임기를 맡고 나서 정부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자문기구를 맡는 등 네트워크 확대에 적극적으로 임한 게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며, 앞으로 해나갈 주요 계획을 설명했다.

“보일러·난방시공업, 가스시설시공업 등 관련분야의 시장 상황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협회는 올해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와 함께 업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국직능경제인단체연합회 및 소상공인연합회의 이사협회라는 점을 활용해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지원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회원 중 3분의 1 정도는 인테리어 사업을 겸할 정도로 이미 토탈 서비스 개념이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보일러 캐스케이드 시스템 시공 등의 기술교육을 강화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이다. 대기업 연구소의 위탁교육과 함께 순차별 워크숍도 계획되어 있다.

“모바일을 이용한 스마트 회원관리 프로그램을 곧 운용할 계획입니다.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업자를 지역별·지구별로 상세히 안내하고, 회원들에게는 큰 비용을 들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협회 측면에서는 회원관리가 용이하면서도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고, 소비자는 협회가 보증하는 사업자를 안내해 신뢰를 높일 수 있으며, 무자격·무허가 시공업자도 차단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을 강화해 전국 규모의 단체로서 위상을 한층 더 다지겠다고 다짐하는 문쾌출 회장의 눈빛에 힘이 느껴진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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