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방문객 100만명 돌파…75m 유리전망대 인기

▲ 안산시 대부동 시화조력문화관 일대 전경.

[이투뉴스] 서해 관광명소로 거듭난 시화조력발전소(시화조력문화관)가<사진> 조만간 100만명째 방문객을 맞는다.

30일 K-water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시화조력문화관 누적 방문객 수는 약 90만명이다. 작년 6월 25일 개관후 9개월간 매월 10만명이 시화조력과 문화관을 방문한 셈이다.

K-water는 이 추세로 볼 때 내달초 100만명째 방문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화조력문화관은 앞서 2011년말 완공된 254MW급 세계 최대 규모 시화조력발전소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K-water가 건립한 시설이다.   

수도권에 위치해 가족 및 연인들의 한나절 나들이 장소로 부담이 없는데다 서해안 비경 관람과 자녀들의 조력발전 원리 학습도 겸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75m 높이 달빛 전망대 내부의 스카이워크.

특히 360도 전면이 유리로 된 75m 높이 달 전망대에 오르면 시화호와 대부도, 서해바다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강화유리로 만든 바닥 창을 걸으며 아찔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또 자연과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장,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달빛광장과 노을마당, 빛을 이용한 오벨리스크 조형물, 해안 산책로 등을 완비해 장시간 머물러도 지루함이 없다. 

이미 시화조력은 구봉도 낙조, 대부해솔길, 동주염전, 탄도바닷길, 풍도, 안산갈대습지공원, 다문화거리, 노적봉 폭포 등과 함께 '안산 9景'으로 지정된 상태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은 현재 조력문화관 100만명째 방문객에게 대부도 특산품인 그랑꼬또 와인과 소금, 레스토랑 식사권 등을 제공하는 축하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김한일 시화조력관리단장은 "서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시화조력문화관의 명성을 인근 관광지와 함께 전국에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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