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올해 중소 환경기업 120곳에 45억3000만원 투입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중소 환경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5 중소환경기업 창업 및 사업화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받는다.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에 대한 창업 및 사업화 지원을 신설하고, 전년도 40억원보다 12.5% 늘어난 45억3000만원을 투입해 120곳의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기술이 사업화 단계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고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기반구축, 개발촉진, 투자유치 등 3단계 분야로 지원한다.

이중 사업화기반구축은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에서 해당 기업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상담을 지원하고, 성장로드맵을 작성해주는 것으로 기업별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는 마케팅, 생산관리, 재무·회계, 투자유치 분야 등을 확대해 유망기업 간의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하고 창업절차·방법, 사업초기전략 등 창업상담(컨설팅)도 신설한다.

사업화개발촉진 분야에서는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설비 신·증설 등 사업화 개발을 위한 자금 수요가 필요한 환경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기업별로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분야는 기술사업화 민간자금(시설·운전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환경기업과 국내외 재무적·전략적 투자기관 사이의 투자 상담 및 연결을 지원한다. 유망기업을 심층 선별해 투자유치 설명서 제작과 안내책자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 환경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는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keiti.re.kr) 공지사항을 참고해 ‘환경기업 사업관리시스템(support.keiti.re.kr)'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2010년부터 추진한 ‘중소환경기업 창업 및 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이 2013년 11.8%(31개사), 2014년 12.6%(38개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투자유치 지원기업의 민간 투자금 약정 금액도 지난해 88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1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623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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