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3산업단지 최우수상 등 폐기물부문 우수업체 시상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이시진)은 폐기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1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4회 폐기물부문 우수 운영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폐기물부문 온실가스·에너지 저감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사업장에 대한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된다. 공모전은 폐기물부문 목표관리제 적용 시설인 95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심사결과 천안시 제3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천안 3단지 처리장은 송풍기 타이머 설치와 잉여공기를 활용하는 공정개선으로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외부에 배출하던 공정 폐열을 내부난방에 활용하는 등 961CO2톤을 저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수상을 받은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과 부천시 북부수자원생태공원은 소각폐열과 소화가스 활용 등으로 온실가스 각 2만2466톤과 6689톤을 감축했다.

이처럼 공정개선을 비롯해 폐열 또는 소화가스 활용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효과적으로 줄여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들이 시상업체로 선정됐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난이도 높은 신기술·신공법 개발·적용도 필요하겠지만 폐열 활용과 운영방법 개선 등 쉬운 것부터 찾아내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굴된 우수사례를 유사 사업장들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 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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