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硏·수소산업協 주관…해외전문가 초청 주제발표

▲ 심포지엄 패널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최대의 수소 집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하는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심포지움’이 12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수소산업협회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임희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 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권혁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수소산업과 자동차, 화학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수소 연료전지 기술 산업화 방향 및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임희천 한국 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은 선진국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수소경제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기술 전쟁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2020년에는 40조원의 시장이 형성되므로 기술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영국, 캐나다, 일본 등의 해외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수소산업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영국 수소연료전지협회(UKHFCA)와 상호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발전 및 정책동향 등을 공유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계 수소산업 R&D 동향 및 산업발전 조망(임희천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회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세션 1에서는 김동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영국의 수소산업현황 및 발전방향 ▶캐나다의 수소산업현황 및 발전방향 ▶일본의 수소산업현황 및 발전방향이 발표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내 수소산업 규제현황 및 선진사례를 통한 발전방안(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 ▶국내 수소 R&D 동향 및 발전방향(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가정용 연료전지 개발현황 및 시장전망(김호석 두산 상무) ▶자동차용 연료전지 개발현황 및 시장전망(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수소산업협회는 글로벌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수소산업정책 및 산업동향을 파악하고, 수소타운, 친환경전지융합실증화단지 등을 연계해 울산이 수소산업의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 확보 및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정책연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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