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영광약수풍력, 사업 공동추진 MOU 체결
560억원 투입 내년 9월 준공 예정

▲ 영광약수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중부발전

[이투뉴스] 서남해와 접한 전남 영광군 백수읍 약수리 일대에 내년 9월까지 3.3MW 풍력터빈 7기로 구성된 23.1MW급 풍력발전단지<조감도>가 새로 건설된다.

중부발전과 영광약수풍력발전㈜는 15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영광약수풍력발전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사업비 5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내달 착공해 내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덴마크 베스타스사가 제작한 3.3MW 터빈 7기를 설치해 연간 4만634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건설 및 운영기간동안 경영기술자문을 수행하고, 영광약수풍력발전 측은 단지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와 탄소배출권을 중부발전에 전량 판매키로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부발전은 2016년부터 연간 약 4만6000REC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신재생 중장기 로드맵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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