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00만㎥ 액화천연가스 생산 예정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베네수엘라 내 천연가스 개발을 위해 2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네스토르 세르베로 페트로브라스 국제협력 담당이사는 "베네수엘라 국영에너지기업인 PDVSA와 함께 베네수엘라 내 천연가스 개발 분야에 대한 공동투자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늦어도 올연말까지 2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브라스는 이 협정에 따라 베네수엘라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35%의 지분을 갖고 참여할 예정이며, 나머지 65%의 지분은 PDVSA가 보유한다. 페트로브라스와 PDVSA는 오는 2011년까지 하루 평균 2000만m3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상당량이 브라질로 수입될 예정이다.

페트로브라스는 오는 2007~2011년 사이 국내외 에너지 개발 분야에 871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투자도 이 계획의 일부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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