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의 새해 첫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 7시34분 이전에 산이나 바다, 해변으로 나가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영해경과 통영기상대에 따르면 2007년 1월1일 일출시간은 거제.고성 7시34분, 통영.사천 7시35분, 남해 7시37분으로 집계됐다.

 

남해안 한려수도에서 새해 첫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거제.통영.사천.고성.남해 등 5개 시.군의 16개 선착장에서 여객선 2척, 유람선 64척, 도선 1척 등 67척의 해맞이 배들이 1월1일 새벽 일제히 바다로 나갈 예정이다.

 

내년 1월1일에는 올해 보다 53% 가량 증가한 약 7500여명의 관광객이 경남 연안에서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볼 것으로 통영해경은 전망했다.

 

통영기상대는 "새해를 3일 정도 남겨놓고 있어 아직 정확한 예측은 어려우나 새해 첫 아침에는 구름이 다소 낀 가운데 떠오르는 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에서 해맞이를 하려는 관광객들로 통영 마리나리조트 등 대형숙박업소와 호텔, 여관, 펜션 등에는 예약이 대부분 끝나거나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2월31일 올해 마지막 일몰은 오후 5시20분 전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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