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W 아라모 프로젝트 차질없는 수행

▲ 미션솔라에너지 공장 준공식에 참가한 인사들이 태양광 모듈을 배경으로 데릭 하워드 cps 에너지 이사회 멤버, 박석범 주 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 레베카 비아그란 샌안토니오시의원, 도일 베네비 cps 에너지 사장, 이수영 oci 회장, 김홍욱 미션솔라에너지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OCI(대표 이우현)가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 시에 100MW 규모의 태양광 셀·모듈 공장을 건설, 본격적인 북미시장 공략에 나섰다.

OCI는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 시내 미션솔라에너지(사장 김홍욱)에서 연산 100MW 규모의 N-타입 모노 셀, 모듈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미션솔라에너지는 OCI의 미 현지법인 자회사이다.

준공된 공장에서는 향후 N-타입 모노셀, 모듈 등을 생산하게 된다. N-타입 모노 셀은 기판(웨이퍼) 외부에 P-타입 층을 형성해 만드는 단결정 태양광 셀이다.

기존 P-타입 멀티 셀의 태양전지 효율이 18%대인데 반해, N-타입은 21% 수준의 효율을 보인다. 회사는 기존 제품 대비 15%의 성능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된 모듈은 OCI가 샌 안토니오 시에서 추진 중인 105MW 규모의 아라모 3호, 5호 태양광 발전소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아라모3호·5호 건설사업은 미국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시 7만여가구에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하는 아라모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두 4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며, 회사는 향후 25년간 2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OCI는 충분한 모듈·셀 공급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존설비에 추가로 100MW 규모의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수영 OCI 회장과 레베카 비아그런 샌 안토니오 시의회 의원, 도일 베네비CPS 에너지 사장, 김홍욱 미션솔라에너지 사장 등 약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가했다.

김홍욱 사장은 준공식에서 “미션솔라에너지 공장이 400MW 규모의 아라모 프로젝트 수행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OCI의 다른 자회사인 선액션트랙커스도 연산 200MW 규모의 양축 트랙커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또 OCI와 국내 기업 파루가 설립한 합작법인 SAT는 OCI가 건설 중인 아라모 3호, 5호 태양광 발전소에 양축 추적 시스템을 공급키로 했다.
 
이수영 OCI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이번 미션솔라에너지와 SAT의 준공으로 OCI가 세계 태양광 발전의 메카로 성장하는 텍사스 주에서 최대의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미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고, 105MW 규모의 아라모 3호, 5호 등을 착공하는 등 400MW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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