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 2만5000명 방문

▲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전시된 태양광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투뉴스] 2014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 2014)’가 지난 19일 성료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약15개국 150여 전문기업이 참여, 국내외 바이어들과 참관객을 포함해 2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에는 캐나디안솔라, 제이에스피브이, 다큐오솔라 등 세계적인 태양광 제조기업들을 비롯해 슈미드, ASYS그룹, 코멕스솔라 등 세계적인 태양광 생산장비 공급기업과 탑솔라, 에스피브이 등 태양광 설치시공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에서 참관한 해외 바이어들은 자국의 유틸리티급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시회 출품 기업들과 다양한 구매 상담을 가졌다.

이번 엑스포에는 일본, 미국, 중국 등 신재생에너지 강국을 비롯해 태국과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그리고 인도,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요르단, 필리핀 등 신흥국가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위원회에 따르면 50MW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앞둔 쿠웨이트의 한 바이어는 국산 태양광제품의 성능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중국 바이어들 중에는 미국이 중국산 모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가함에 따라 한국에서 태양광모듈을 제조를 위한 공장건립 가능성을 모색코자 국내 기업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전시 참가업체 담당자는 “기존에는 주요 해외바이어 대부분이 유럽 및 미주지역 기업관계자였던데 반해 올해는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바이어들이 방문해 주었다”고 밝혔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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