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 복지법인협의회와 사업 MOU 체결

▲ (왼쪽부터) 조환익 한전 사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현준 전남사회복지법인 추진위 대표가 mou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이 전라남도내 사회복지시설 건물옥상과 유휴부지에 2017년까지 10MW규모의 수익공유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한전은 17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전남 복지법인협의회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남 사회복지법인 대상 수익공유형 태양광 발전사업 MOU'를 체결했다.

한전과 전남도가 함께 개발하는 이 사업은 복지와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된 국내 최초의 수익형 태양광사업으로, 발전설비를 설치한 사회복지시설은 임대료 외에 발전수익금 일부를 추가 지원받게 된다.

한전이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비롯해 사업추진 및 운영을 담당하고 , 전남도는 인허가 지원 및 각종 행정지원을, 복지법인협의회는 시설 옥상 및 부지 장기제공을 각각 맡는다.

사업 추진은 한전 및 재무적 투자자(FI)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할 가칭 '전남햇빛드림주식회사'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200여개소 기준 240억원이다.

조환익 사장은 MOU 서명식에서 "한전이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해 전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기여하고 국내 신재생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전날 인천시 및 옹진군과 '도서지역 에너지 자립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시가 추진중인 '덕적도 Eco-Island 조성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한전은 스마트미터(AMI) 보급,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및 에코 아일랜드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운영 등을 통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을 구축, 섬 전체 에너지사용량을 1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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