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기존 디젤 스쿨버스를 LPG로 전환해 운영한 결과 유류비 30%가 절감되고 유해배기가스도 저감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미국 스쿨버스 제작사 블루버드와 자동차 부품업체인 러쉬 클린테크는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의 학교지구에서 수행한 LPG스쿨버스 사례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학교지구의 LPG스쿨버스 운행 결과 연간 연료비가 2만1000 달러 줄어, 전체적으로 차량유지비가 30% 정도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LPG스쿨버스 가격은 동급 디젤버스 대비 9% 정도 높았으나, 연료비가 디젤 대비 갤런당 40~45% 저렴해 전체 운행비용이 줄어드는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

학교지구 담당자는 “내년에는 보유 스쿨버스의 30%를 LPG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며, 차량 전체를 LPG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PG차량은 기존 디젤버스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적어 학교는 물론 학생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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