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7회 걸쳐 150여명 자원봉사자 파견

▲ 김재신 oci사장(두번째줄 오른쪽 네번째)와 임직원 대학생 자녀들이 한국 스페셜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 참여한 직후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OCI(사장 이우현)가 국내 지적·자폐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한국스페셜올림픽에 5년 연속으로 자원봉사자 파견과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OCI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김재신 OCI 사장(COO, 최고운영책임자)과 임직원 대학생 자녀 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스페셜올림픽 대회는 16개 종목을 대상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적장애인 선수 1700명과 임원 및 보호자 등 4200명이 참여했다.

OCI는 대회 3일간 20명의 임직원 대학생 자녀들을 배드민턴 종목 경기지원인력으로 파견해 출전선수 보조, 스코어 기록측정 보조 등 경기운영 전반을 돕게 했다. 김재신 사장도 21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에 돼 경기를 치르는 유니파이드 스포츠(Unified Sports) 중 배드민턴 경기에 참가했다.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대학생 김정은 씨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며 더 큰 희망과 용기를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김종선 OCI 사회공헌추진단 상무는 “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장애인들의 도전과 용기를 응원한다”며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이 성취감과 환희를 경험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2010년부터 국내외 스페셜올림픽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다. 지난해까지 모두 7회에 걸쳐 150명 이상의 인력을 보냈고, 2010년에는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부로부터 자원봉사공헌상을 수상키도 했다.

이외에도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1004 봉사대’를 통해 중증뇌병변 장애인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비데설치사업’과 빈곤층 주거환경에 진공단열재를 설치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연탄을 배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모아 사회소외계층을 돕는 ‘사랑의 천사운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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