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모니터링…보조금 신청·사후관리 문제점 개선

[이투뉴스] 전라남도가 신재생에너지원인 목재펠릿 보일러의 보급 확대 일환으로 품질 개선에 적극 나선다.

전남도는 최근 인증을 받은 목재펠릿 보일러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주민 1100여명을 대상으로 9월까지 두달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이용자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품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품질 인증 보일러의 성능과 A/S 품질, 타연료 대비 절감 효과, 사용 시 문제점 등을 분석하기 위해 30여개의 문항을 마련했으며, 이용자의 보조금 신청·설치·이용·사후관리 과정별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남에서는 목재펠릿 보일러 3000여대가 보급됐다. 이는 전국 보급대수 1만6000여대의 20%에 육박하는 규모로 향후 도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목재펠릿 보일러 사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유지하는 등 향후 이용자 불편사항이 없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기반 확충 측면에서 목재펠릿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도 및 단속을 추진해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 동절기 펠릿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목재펠릿 비축 대책을 추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산 목재펠릿의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기름보일러에 이용되는 보일러 등유와 비교해볼 때 겨울철 난방비를 50%나 절감할 수 있어 농가에서는 난방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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