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최초로 특급시설을 갖춘 갖춘 호텔이 오는 16일 영암군 삼호읍에 문을 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997년 12월 한라건설이 삼호산업단지 내에 지은 '마르코폴로호텔'을 200억원에 인수해 6개월간의 마무리 공사를 거쳐 오는 16일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208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광주.전남의 유일한 특 1급 호텔이다.

 

특히 이 호텔은 500명 동시 입장이 가능한 대연회장을 비롯해 회의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업 및 공무원 연수, 대규모 국제회의, 해외구매자 초청행사, 예식장 등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호텔 객실 발코니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푸른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섬 등 다도해 풍광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매혹적인 객실 분위기를 자아내 투숙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간 수백 명에 이르는 선주, 선급 관계자에게 숙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주, 선급 감독관이나 계약관련 VIP 의전, 선박 명명식 등의 이벤트에도 이 호텔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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